대종회에서는 그간 향선재/취성당/관해공 정려/송호공 정려/제례정식 제품정식.음복정식을 나주시 향토문화자원으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하고 이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런데 어제 나주시 향토문화자원보호위원회가 개최되어 이에 대한 심의가 있었습니다.  

심의 결과 심의위원들이 향선재 현장을 답사한 후 결정하기로 " 보류" 되었습니다. 

지정 확정이 되지 않은 것은 아쉽지만 "부결"이 아닌  "보류"로 결정된 것이 다행이며 새해에는 지정되기를 기대해봅니다.    

그간 방치되어 있던 향선재 등을 이번에 나주 향토문화재로 처음 신청하여 논의의 물꼬를 트고 긍정적인 답변을 들은 것이 수확입니다.

이번에 향토문화재 지정 신청을 추진하면서 필요한 고증자료가 충분치 않고 향선재, 취성당 건물의 건축도면이 불비하여 이를 새로 설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증자료는 평성군 담양문중의 임진갑 종문의 도움이 있었으며 향선재와  취성당의 건축도면의 설계에는 정충사 문화재등록 경험이 있는 임순환 종문의 협조가 컸습니다.  특히 향토문화재 심의회 개최 일주일을 앞두고 설계도를 맡겼던 곳에서 뻥크가 나서 황당한 처지에 있었으나 임순환 종문이 경험이 있는 적격자를 추천해줘 어렵게 설계도면을 작성, 지정요청서를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임동옥 대종회부회장께서도 힘을 보탰습니다. 모두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 관해공정려와 송호공정려를 대종회에서 구비서류를 만들어 신청했는데 이는 앞으로 관리주체인 각종파에서 신청하는 것이 심의에 효과적일 듯 합니다.

새해에도 직장공 나주이주 600주년 기념사업 마무리와 향선재 주변 조경 사업 등 추진 사업이 산적하지만 향선재 등의 나주시 향토 문화재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관철토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협조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2023. 12.  22

                                                                                  말레이지아 조호바루에서 대종회장  임승달 배상